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UEFA 유로 2020/팀별 리뷰 (문단 편집) === 서유럽 ===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결과적으로 결승은 간 잉글랜드를 제외한 이 지역 국가들에게 어울리는 명칭은 일명 [[고구마(유행어)|고구마]]라는 세 글자였다. 딱히 어울리는 명칭은 아니다만, 왜 이렇게 불러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이 대회에서 잘 나타내줬다. 왜 프랑스는 꼭 조용하다 싶으면 이렇게 평지풍파를 일으키는지? 왜 벨기에는 황금세대란 인맥을 구축하고도 우승을 못 하는지? 어쩌다가 네덜란드는 체코의 밥으로 전락하였는지? 여기에 독일은 왜 아직도 헤매는지?[*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라 무마하기엔 그 후유증이 너무 길다. 2010년의 스페인 역시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당했지만, 추스리고 다시 한 번 유럽 축구 강국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독일은 회복되기는 커녕, 오히려 잡아야 할 팀에게 잡히는 쇠약한 모습을 보이는데다 기복이 너무나 심해 예전의 믿음직한 독일이 아니다. 물론 이는 [[2006 FIFA 월드컵 독일]]의 우승국 이탈리아도 마찬가지였다.] 프랑스는 이번 대회의 유력한 우승후보 0순위였다. 당연하게도 지난 월드컵 대회 우승국이었다.[* 평행이론대로였다면 1998년 월드컵 -> 유로 2000 루트였을 것이다.] 그야말로 이번엔 레블뢰의 기상을 제대로 보여주리라는 기대가 만발했다. 그러나 조별리그 첫 경기 독일전부터 이상징후가 보였다. 자책골로 간신히 승리하더니 두번째 헝가리전에서는 아예 선취골을 내줬고, 포르투갈전에서는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쳤다. 그렇게 해서 16강에 올라서 만난 팀은 스위스였고 그 스위스 정도는 털고 8강 갈것이라 여겼더니 [[킬리안 음바페|신동]]이 승부차기를 실축하는 바람에 8강행이 좌절되고 말았다. 거기다 이 대회에서의 프랑스 득점을 문제아 벤제마가 처리해 "거봐, 나 없었음 16강도 못갔어 늬들."이라 조롱하는 듯한 분위기였고[* 벤제마의 국대 승선엔 찬성파들이 많아서 뽑힌것이였는데 이번 대회 공격수 중 벤제마 말곤 밥값을 한 선수가 없었다. 오히려 벤제마가 없었더라면 조별리그 탈락을 걱정해야 했을 정도였다.] 이 와중에 터진 팀 내분 Part 2는 팬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그리즈만과 뎀벨레는 2년 전 [[FC 바르셀로나|소속팀]] 일본 투어때 [[인종차별]]을 거하게 터뜨려 자신들은 인성조차 콩가루임을 인증해버렸다. 아이러니하게도 문제아라고 써놓은 벤제마는 현재 프랑스의 내분에 관련이 없다. 게다가 저 둘의 이 미친짓으로 인해 구단 운영까지 위태로운 상황에 빠졌다.]. 마치 이 팀은 큰 대회 우승 후엔 내분을 겪지 않으면 안되는 모양이다.[* 아쉽게 준우승을 거둔 2006 독일 월드컵때도 내분이 있었으나 이땐 감독보다도 영향력을 행사할수 있었던 지단이 있었기에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다.] 벨기에는 황금세대라는 멋진 호칭으로 불리는 신세대 선수들의 활약으로 세계 중심에 놓여졌다. 그것까진 좋은데 거기에 비해 성적이 빈약하다는 물음표가 달린다. 분명히 이런 인맥이라면 적어도 벨기에가 우승은 한번이라도 달성해야 마땅하건만 그 인적자원 갖고 거둔 성적이란게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3위다[* 게다가 그마저도 16강전에서 일본에 패해 탈락할 위기에까지 몰렸었다. 제대로 정신차리지 않았다면 개망신을 당할 뻔 했었다.]. 물론 비하하는 것이나 의도는 없지만 명성에 비해 성적이 너무나 초라하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서는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져봤지만 이번에는 4강에도 못오른 어이없는 성적이다. 이래서야 황금세대라고 불리기도 사치일 지경. 네덜란드는 이젠 아예 체코의 밥으로 전락한 느낌이다. 물론 부상 때문에 국대에 합류할 수 없었던 선수들이 몇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선 체코에게 아예 16강에서부터 떨어져 나갔다. 그나마 포르투갈은 벨기에에게 패했고, 독일은 잉글랜드에게, 프랑스는 상대가 스위스이기는 했어도 승부차기로 패했는데 네덜란드는 전력상으로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아무리 유로에서 강하다고 해도 월드컵에는 16년째 나오지도 못하고 있는 체코에게 90분 만에 패해 버렸다. 체코전 패배 여파로, 지난해 9월 부임한 [[프랑크 더 부르]] 감독까지 경질이 되면서 마땅한 후임자를 찾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영국의 일원인 스코틀랜드는 공격력에서 매우 실망스러운 모습이었고, 서유럽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추태를 보였으며 웨일스는 그럭저럭 선방했으나 덴마크에게 대패를 당한 모습만큼은 좋다고 보기가 힘들었다. 잉글랜드는 그래도 결승까지 가면서 기본적인 스펙이 건재하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과제를 남기면서 씁쓸하게 대회를 마감했다. 독일은 하락세가 지속되었다. 2019년 이후로 강제 은퇴를 당한 [[토마스 뮐러]]와 [[마츠 후멜스]]가 대표팀에 복귀하였지만 이미 팀의 조직력은 엉망진창이 된 상태였기 때문에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그러나 대회 이후로 [[뢰브]] 감독이 사임하고 [[한지 플릭]]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함에 따라 앞으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 반면 비주류에 속하는 팀들인 스위스와 오스트리아는 그래도 기대한 것에 비해 좋은 성과를 거두며 앞으로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스위스는 토너먼트에서 강호인 프랑스와 스페인을 뛰어난 집중력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선제골을 먹혔음에도 악착같이 동점골을 집어넣어 따라잡고 승부차기까지 끌고가는 대단한 체력과 근성을 보여줬다. 오스트리아는 현재 엄청난 전성기를 구가하고있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연장까지 끌고가는 등 대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운과 결정력만 좋았다면 이탈리아를 꺾을수도 있었던 그들의 실력을 보여줬다. 잉글랜드는 지난 월드컵 4위로 올라선 그 기세를 이어받아 우승을 노렸고 마침내 자국의 팬들 앞에서 유로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맞이했다. 허나 그 고질병인 승부차기 울렁증은 또 도졌고 다시 한번 준우승에 머무는 비련의 주인공이 되었다. 분명 잉글랜드는 월드컵 4위, 유로 준우승이라는 훌륭한 성적으로 단순히 이름만 축구종가는 아니란걸 증명하고 있지만 매번 마무리가 안타깝다. 이젠 승부차기 연습 또한 부지런해야 할 것 같은 잉글랜드다. 총 전적은 18승 11무 11패 58득점 47실점 득실차 +11.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